'컴백' 조용필 기자회견 "외국곡 위주? 국내 작곡가들이 두려워해"

김명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3-04-23 21:37:41 수정시간 : 2013-04-23 21:41:27

사진: 리뷰스타DB
조용필이 이번 앨범 작업에 외국인 작곡가를 참여시킨것에 대해 설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는 ‘조용필 19집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Hello)’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방송인 김제동이 MC로 나선 가운데 조용필의 정규 19집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19집 앨범에 유독 많은 외국 작곡가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조용필은 “이상하게 국내 작곡가들한테 곡을 부탁하면 한 두달의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안 온다. 작곡가들이 어떻게 콘셉트를 잡아야할지 잘 모르겠다며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프로듀서 MGR은 “상식적인 선에서 당연히 국내 작곡가에게 의뢰를 많이 했다. 다만 초반에 조용필의 곡이다라고 부탁드렸을 때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곡 쓰는 것을 심각하게 두려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곡이 잘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심각하고 너무 힘을 많이 준 곡들만 나왔다”라며 “우리 이번 앨번 콘셉트는 심각한 것이 아니어서 그럼 외국곡을 찾아보자해서 외국곡을 받게됐다”라며 새 앨범의 대부분이 외국 작곡가의 곡으로 채워진 것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공동 프로듀서 박병준은 "외국곡이라 해서 오는 곡마다 좋은 건 아니었다. 400-500곡을 대충 듣지 않고 며칠 동안 듣고 또 들어 골랐다.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

조용필의 19집 앨범 ‘헬로(Hello)’는 타이틀곡 ‘헬로(Hello)’를 비롯하여 선공개된 ‘바운스’ ‘걷고 싶다’ ‘충전이 필요해’ ‘서툰 바람’ ‘말해볼까’ ‘널 만나면’ ‘어느 날 귀로에서’ ‘설렘’ ‘그리운 것은’까지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한편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조용필은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5월31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