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 피하고 숨겨야만 하는 '비운'의 사나이

정윤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4-04-14 00:41:36 수정시간 : 2014-04-28 02:03:59

사진: SBS 엔젤아이즈
이상윤이 구혜선과의 만남을 일부러 피해야 하는 상황에 아파했다.

13일 방송된 SBS특별기획 ‘엔젤아이즈’에서는 동주(이상윤 분)와 윤수완(구혜선 분)의 우연찮은 만남이 그려졌지만 그 상황을 일부러 피해야만 하는 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완의 아빠 윤재범(정진영 분)과 동주는 함께 낚시를 갔다가 재범의 집 앞에서 헤어졌다. 재범은 동주를 향해 집에 잠깐 들렀다 갈 것을 권유했지만 동주는 마음의 준비가 된 다음에 가겠다며 거절하고 뒤돌아섰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집에서 수완이 나와 아빠를 반기자 재범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수완이 동주와 마주칠까 뒤를 돌아봤지만 동주는 없었고, 이에 안도하며 딸과 애정 넘치는 대화를 나눴다. 사실 동주는 담벼락에 서서 둘의 대화를 듣고 있었지만 동주는 수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슬퍼했다.

이어 수완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았고 동주가 있던 곳을 바라봤다. 이를 본 수완의 아빠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수완은 “누가 나를 부른 것 같아서”라고 말을 흐리며 동주가 있던 곳을 바라봤고 동주와 수완이 만나게 될까 기대를 모았지만 동주는 자리를 떠나고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SBS 엔젤아이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아파해야 하는 동주의 모습은 또 그려졌다. 밤에 홀로 농구를 하고 있던 동주를 발견한 강지운(김지석 분)이 동주를 향해 친구를 요청했고, 지운은 동주를 기념으로 집으로 초대했다.

지운은 동주에게 술을 사갈 테니 집에 먼저 들어가 있을 것을 권했고 동주는 홀로 지운의 집으로 향했다. 현관을 들어선 동주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집에서 수완의 목소리가 들린 것.

집에 들어온 자가 지운이라고 착각한 수완은 부엌에서 황태국을 끓이며 말을 건넸고 이에 동주는 당황했다. 계속된 질문에도 대답이 없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수완이 일을 멈추고 현관으로 나갔지만 동주는 이미 수완을 피해 그 자리를 떠난 상태.

다음날 “왜 먼저 집에 갔느냐”는 지운의 질문에 동주는 “누가 있는 것 같아서요”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지운은 앞으로 가족 될 사람이라며 수완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고 동주는 왠지 모를 씁쓸함에 휩싸였다. 이어 지운은 동주에게 수완이 만든 황태국을 건넸고 이를 마신 동주가 ‘정화씨. 이상하게도 이 황태국에서 정화씨가 해주던 맛이 난다’며 자신의 엄마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져 슬픔을 더했다.

한편, 자신이 동주임을 숨겨야 하는 계속 되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앞으로 수완이 의사 딜런 박이 자신의 첫사랑 동주임을 알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