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빅뱅이 밝힌 ‘베베’ MV 속 25살과 찹쌀떡 궁합녀 ①

송지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5-05-08 15:25:41 수정시간 : 2015-05-08 15:38:26

[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빅뱅이 3년 만에 신곡 ‘루저’와 ‘베베’를 발표했다.

참 오랜만이다. 실력 있는 아이돌, 그리고 아티스트,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빅뱅이 3년 만에 신곡 ‘루저’와 ‘베베’로 돌아왔다. 데뷔 10년차 빅뱅은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5월, 6월, 7월, 8월 매달 신곡이 담긴 M.A.D.E 프로젝트를 마친 뒤 오는 9월 앨범을 발매한다. 3년 만에 ‘루저’, ‘베베’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빅뱅다운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빅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빅뱅 컴백 인터뷰 자리에서 ‘루저’, ‘베베’ 신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공백기, 데뷔 10년차 슬럼프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빅뱅은 가장 화제가 된 ‘베베’ 가사 ‘스물다섯 살과 찹쌀떡 궁합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25살, 5X5 25 베베”

지드래곤은 이날 인터뷰에서 꾸준히 열애설이 났던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베베’ 가사 속 25살의 의미를 물으며, 미즈하라 키코를 언급하는 기자의 질문에 “키코가 25살인가요?”라고 미소를 지은 뒤 “25살이라는 나이로 해석될 수 있지만 사랑이라는 주제로 해석을 좀 더 해야 공감대가 형성될 거 같았어요. 가사에는 나이를 25살로 넣었지만 그냥 재미있는 요소죠”라며 “25살이 흔하게 여성들이 가장 예쁜 나이라고 하잖아요”라고 전했다.

작사에 참여한 탑 역시 “참 이기적일 수 있어요. 여성이 늙지 않길 바라는 이기적인 남자들이 있잖아요. 그걸 재미있게 풀었다고 볼 수 있죠”라며 25살이라는 나이는 재미있는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 표현했을 뿐 심각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찹쌀떡 장면, 상상에 맡길게요”

지난 1일 공개한 ‘베베’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사실 19금, 선정적인 뮤직비디오 역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빅뱅 멤버들은 19금을 넘어 다소 이해하기 힘든 ‘베베’ 뮤직비디오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상상할 때가 가장 야하지 않을까요? 다 보이는 것보다는 가려져 있을 때 ‘안에 뭐가 있을까?’ 상상하게 되잖아요. 처음부터 19금, 야한 걸 만들자고 한 건 아니지만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고 상의를 하다가 재미있게 가자고 해서 그런 결과물이 나온 거죠. 가사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팬송’이라고 하시는데 상상력, 재미, 엽기적인 장면 등 뮤직비디오에 담으니까 듣는 맛, 보는 맛 여러 가지가 더해졌죠”

“찹쌀떡 장면 역시 그래요. 정말 상상이잖아요. 찹쌀떡은 옛날 토끼들이 떡방아를 찧었잖아요. 그 의미 그대로에요. 저희들이 달에서 노는 거고요. 뮤직비디오가 전체적으로 연결된 거죠”

“저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았어요”

이날 대성은 ‘베베’ 뮤직비디오 내용을 소개하던 중 무인도 안에 표류되어 있는 모습이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다고 표현했다.

대성은 “뮤직비디오 속 콘셉트는 감독님이 잡아 주셨어요. 의미 없이 하는 거보다 그 안에서 저만의 모습을 만들어 보고 싶었죠. 사실 전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말도 최대한 아끼는 편이에요. 무인도에 있지만 옷은 화려하고. 일할 때 저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았어요”

한편 빅뱅은 지난 1일 ‘루저’와 ‘베베’가 담긴 싱글 ‘M'을 발매했다. 빅뱅은 4개월 동안 M.A.D.E 프로젝트 싱글을 발매한 뒤 오는 9월 완성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베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