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김서형, '아내의유혹'→'스카이캐슬'..거침없는 전성기 다시쓰기

입력시간 : 2019-01-23 18:22:31

[리뷰스타=천윤혜기자]배우 김서형이 'SKY캐슬'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SKY캐슬'. 'SKY캐슬'에서 김서형은예서(김혜윤 분)의입시코디김주영 역을 맡아 어느 때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가 맡은 김주영이라는 인물은 자신이 코디를 맡은아이들을 서울의대에 합격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천재였던 자녀 케이가 자신이 낸 교통사고의 희생양이 되며 바보로 전락하게 되자 비뚤어지며 자신이 맡은 아이와 그가족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인물.

김서형은 의뭉스럽고도 냉철한 김주영을 독보적인 연기력으로소화해나가고 있다. 복수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의 비뚤어진 내면을 차갑게 그리며 김서형 아닌 김주영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그녀는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와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와 같은 유행어를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전국이 김주영 따라하기 열풍이다.

김서형의 전성기의 시작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방송된SBS드라마 '아내의 유혹'이었다. 당시 신애리라는 악역을 맡은 그녀는 독보적인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국민 악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시 '아내의 유혹'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기준으로 37.5%(전국)의 최고시청률을 달성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독한 악역으로 존재감을각인시킨 김서형은 이후 '자이언트', '샐러리맨초한지', '기황후', '굿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작품활동을 이어나갔다.

김서형은 지난해에도 바빴다. MBC '위대한 유혹자'에 이어 '이리와 안아줘'까지 마친 그녀는 쉴틈없이 'SKY캐슬'에 뛰어들며 열일 행보를 이어갔고 마침내 'SKY캐슬'에서 신애리를 잊게 하는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녀가 김주영이라는 캐릭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데에는 드라마 자체의성공도 있지만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흠 잡을 데 없는 김서형의 완벽함 때문이었다. 감히 김서형이 아닌 김주영이 있을 수 있을까. 김서형 스스로 만들어낸 제 2의 전성기를 향한 많은 팬들의 응원의 박수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