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현장]'열혈사제', '믿보' 김남길·김성균X'천만' 이하늬의 '열혈' 코믹 공조

입력시간 : 2019-02-15 20:13:08

[리뷰스타=강한지기자]믿보배우 김남길, 김성균과 천만배우 이하늬가영화가 아닌드라마로 만났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김새록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공조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 박재범작가와 이명우PD가 만나 열혈 코믹 수사극을 만들어낸다.

유명 PD와 작가가 모인 만큼 배우진들 역시 최강 조합이다. 김남길부터 김성균, 이하늬까지 충무로에서도 보기 힘든 배우진들이다.우선 통제불능 다혈질 사제 김해일 역을 맡은 김남길은 "저와 닮아 있는 캐릭터다. 사건이나 불의를 보고 반응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화가 많은친구다. 일반적인 화라기보다는트라우마치유되지 않아 분노조절장애로 발현되는 거다. 저는 한 번도 나쁜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저도 화가 많다. 정의롭지도 않다"고 '열혈사제' 속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몸보다는 말발로 승부를 보는 쫄보 강력계 형사 구대영에 분한 믿보 배우 김성균은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중심에 끼지 못하고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인데 일상 속 제 모습과 닮았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제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가장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는 이하늬다. 그녀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천만 배우로 우뚝 서기도 한 배우. 이하늬는 '극한직업'이 이렇게 잘 되기 전에 '열혈사제'를 먼저 선택했다며 "'극한직업'이 저도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웃음지었다. 그녀는 "현장에서 자꾸 천만배우라고 놀린다. 너무 감사하다. 제가 잘 해서 그런 수식어를 받은 게 아니라 황송하고 얼떨떠하다. 너무 감사하다"며 '극한직업'의 성공에 대해 회상했다.

그녀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 수식어를 얻은 뒤로도 자만하지 않고 "항상 이게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절박하고 절실하게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주연배우로서 김남길의 책임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하늬는 "주연의 무게를 이제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조금씩 연기에 대해 알면 고산병처럼 조금 더 힘들어진다. 꿈에 그리던 롤을 맡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압박감이 있다. 이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끊임없이고민한다"며 "주연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김남길 배우를 통해 많이 배운다. 자기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시나리오와 시놉시스,메시지까지 꿰뚫는 건 김남길 배우님이다. 작가님, 감독님과 김남길 배우가 함께 가지 않으면 나머지 전체가 흔들린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믿보 배우들의 조합인 '열혈사제'. '열혈사제'는 SBS가 최초로 선보이는 금토드라마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차별성을 띈다. 그만큼 '열혈사제'에 대한 SBS의 강한 믿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

김남길은 이 자리에서 '열혈사제'가 첫 금토극으로 편성된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예전에는 기대치에 대해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최선을 다해 같이 만들어간다는 생각이다"며 "부담을 갖고 걱정한다고 해서 마음 먹은 대로 잘 안 된다는 걸 알기 시작한 시기다. 한창 예능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첫 금토극이며 화려한 작감과 배우들의 향연이다. 완벽한 코믹으로금요일저녁예능 시간대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열혈사제'. '열혈사제'가 금토극의 가능성을 증명해낼 수 있을까.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늘(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