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초점]"1억 기부 의혹? 대중이 더 황당" 아이유, 기부 논란→재단 해명→응원물결

입력시간 : 2019-04-10 18:35:56



[리뷰스타=황이나 기자]아이유의 기부를 두고 발생한 논란에 대중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의 수상한 기부'라는 제목으로 아이유가 강원도 산불 피해에 1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산불 피해 지역에는 농사짓는 노인들밖에 없다는 것을 이유로 아이유가 아동을 위한 기부 단체인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기부한 것이 수상하다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과거에도 초록재단에만 기부를 해온 것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5일, 아이유는 산불 피해 아이들을 위해 글로벌 아동복지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역대 최악의 강원도 일대 산불에 고통받고 있을 피해자들을 위한 선한 행보였다.

그러나 난데없는 기부 논란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서는 직접 이를 해명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재단에서는 먼저 후원자님의 순수한 기부의 뜻이 왜곡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앞서 다음과 같이 사실을 확인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입을 열었다.

재단 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강원산불 발생 다음 날인 4월 5일(금)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재단 지원아동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특히, 재단 지원 가정 중 4가정은 이번 화재로 인해 주거지가 전소된 안타까운 상황이었고, 나머지 다수의 가정들도 추가 피해를 우려해 긴급 대피소로 피난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허위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 등이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는 것은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기부에 대한 불신감, 기부문화 축소로 이어지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제때 도움을 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며 해당 의혹과 같은 악의적인 의심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아이유의 선행은 이번 한번 뿐만이 아니다. 평소 다양한 곳에 수억원 대의 기부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유이기에 대중들은 이같은 논란에 "엄청난 억측이다", "본인은 기부 1원이라도 하고 이런 말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어 네티즌들은 현재 누구보다 당혹스러워하고 있을 아이유에게 "이번 일 신경 쓰지 마세요", "지은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라며 아이유를 응원했다.

선한 행보마저 왜곡해버리는 이러한 의혹은 초록재단 측이 말한 것처럼 기부문화 축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비록 대중들은 아이유를 향한 믿음과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지만 선한 기부 행위마저 깎아내리는 일부 시선은 분명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