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구청장이 추천" '정희' 지병수, 긍정 에너지로 만든 '할담비' 신드롬

입력시간 : 2019-04-11 15:49:13

[리뷰스타=하지연 기자]지병수 할아버지가 긍정 에너지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MBC라디오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스페셜 초대석 '선생님을 모십니다'에서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화제에 오른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했다.

이날 생애 첫 라디오 출연이라며 떨림을 드러내던 지병수는 "요즘 보람을 느끼고 있다. 보통 때 모르니까 인사를 안했던 사람들이 '미쳤어' 할아버지 아니냐고 알아봐주시더라"라고
전했다.

DJ김신영은 "할아버지와 이렇게 방송을 함께하는건 처음이다. 첫 인상이 정말 따뜻하다"라고 설레했다.

지병수는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인기상을 수상했고,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며 큰 화제에 올랐다. 유뷰브 영상 조회수가 200만을 달성하기도.

지병수는 "작년에 종로구에 노래자랑이 있었다. 종로구의 주민센터에서 하는거였는데 거기서 '미쳤어'를 한번 불렀었다. 그걸 본 구청장님하고 통장님이 한번 전국노래자랑 나가보라하더라. 거기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해줬다. 나갈까 말까 망설였다가 '미쳤어'를 신청해달라고 하니까 관계자가 깜짝 놀라더라"라고 '전국노래자랑' 출연 비화를 전하기도.

종로구에서 만들어준 스타가 된 지병수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처음 겪은 일이다.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서 젊은이들에게 웃음을 줬다는게 너무 좋다. 나도 몰랐는데 주변에서 막 하니까 마음도 참 흐뭇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최근 대세스타답게 섭외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지만 봉사정신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병수는 "요즘에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데 내가 봉사정신으로 많이 해준다. 불교방송이나 동네 주민센터에서 해달라고 하면 그냥 한다. (수익은)조금 들어오기는 하는데 복지관에 기부한다. 그리고 녹화하면서 받은 72인치 티비는 복지관에 기증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지병수는 카라의 '미스터'와 손담비의 '미쳤어'를 라이브와 춤까지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애교가 느껴지는 몸짓과 흥겨운 지병수의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도 힐링을 안기기 충분했다.

음반 계획은 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행복을 주고 싶다는 지병수 할아버지의 꿈이 빛을 발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