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보복운전NO" 최민수, 첫 공판 출석→강주은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입력시간 : 2019-04-12 18:35:44

[리뷰스타=차지인 기자]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첫 공판에 출석한 가운데 절대 합의할 생각은 없음을 밝혔다.

12일 최민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현장에 나타난 최민수는 미소를 머금고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돼 송구하다. 저도 민망한 마음이 든다"며 "제게 내려진 모든 혐의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늘 제가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내 강주은 씨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최민수는 상대방과 합의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칼에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현재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53분께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방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 최민수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며 "안전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며, 고의는 없었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또한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피해자 쪽이 먼저 사고를 유발했다는 부분이 빠져 있다. 사고를 유발한 상대방에게 안전조치를 요구하려던 것일 뿐 협박이나 재물손괴의 고의가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더불어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최민수 씨 사이에서 모욕적인 언사가 오간 것은 맞지만 당시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아 모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당시 최민수 차량의 동승자와 피해자, 사고 차량 정비사, 현장 목격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담담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일들은 다 지나간다는건 확실하다"고 적어 많은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9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