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미래 밝힌다"…한국영화 100년 맞이 기념사업 추진

입력시간 : 2019-04-17 20:56:55 수정시간 : 2019-04-17 20:58:08

[리뷰스타=이지은 기자] 한국영화가 100년을 맞이,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경과 보고 기자회견이 열려 배우 안성기 홍보위원장, 장미희, 이장호 공동위원장, 오석근, 유인택 공동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장미희 위원장은 "한국영화 100년을 위해 지난 99년을 돌아보게 된 계기를 마련하고 준비하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100년을 이어온 자신의 삶을 헌신적으로 바친 한국영화의 개척 영화인들과 존경하는 영화적 스승들과 우리는 엄숙하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설렘으로 이 축하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 한국영화 100년 준비위원회는 모든 영화인들을 기리며 미래의 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장호 공동위원장은 "선배 영화인들과 젊은 영화인들 사이 단절을 빨리 메꿔야 한다 싶다. 또 철저히 돈의 논리에 따라 제작되다 보니 우리가 보기에는 다양성이 없는 작가 성향이 철저하게 배제된 그런 영화들이 계속 나오고 스피디하고, 폭력적이고, 예전 할리우드 영화에서 익숙한 모습으로 한국영화가 바뀌기 시작하니 이후 영화의 미래가 감당이 될지 걱정이 되고 있다. 100년 기념되는 해에 많은 부분이 시정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표했다.

안성기 홍보위원장은 "날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홍보하게 될 거다. 여러 행사에 맞는 배우가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할 예정이다. 많은 배우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관객들이 보여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겠다. 영화를 했던 선배님들을 기리고 추억하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선 최초의 영화로 인정받는 '의리적 구토'가 서울 종로의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된 1919년 10월 27일을 기점으로 2019년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할 만한 해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이 한국영화의 과거,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밝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