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기생충' 봉준호 감독·송강호부터 장혜진까지 칸行에 "영광스러워"

입력시간 : 2019-04-22 20:03:50 수정시간 : 2019-04-22 20:04:05

[리뷰스타=이지은 기자] '기생충'이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이 심경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처음 가는 배우들도 있고, 몇 번 가본 배우들도 있는데 언제나 설레고, 새롭고, 긴장되는 곳 같다. 가장 뜨겁고 열기 넘치는 곳에서 고생한 영화를 선보이게 되니 그 자체로 기쁘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다섯 번 초대 중 운 좋게도 세 번째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는데 앞서 두 편에서 여우주연상, 심사위원상으로 다 상을 받았다. 그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좋은 경험과 세계 영화인들 속 진화된 모습,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게 돼 무척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끝까지 간다' 때는 다른 일정으로 못갔다가 이번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조여정은 "칸 처음 가봐서 설레기만 한다. 실체를 잘 몰라서 실감은 안 나고, 가면 와 닿을 것 같다.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우식은 "세 번째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부산행', '옥자' 때는 작은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큰 역할로 가니깐 더 긴장된다"고, 박소담은 "나도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감사한 마음도 크고,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같이 가게 돼 정말 행복하고 많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장혜진은 "처음 가보게 됐다. 영화제 참여가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되기도 한다. 많이 보고,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로, 오는 5월 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