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잔나비, 성남시청 방문→"일방적 보도" 결백 주장..홍보대사 여전히 불투명

입력시간 : 2019-06-04 17:23:18



[리뷰스타=손지원 기자]잔나비가 성남시청을 방문해 최근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6월 초 잔나비는 성남시의 제안을 받고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자 탈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SBS 보도를 통해 김학의 전 차관에게 2007년에서 2011년 사이 3000여만 원의 뇌물을 제공한 부동산 사업가 최모 씨의 아들이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밴드 잔나비는 추가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최정훈은 아버지의 사업에 명의만 빌려줬을 뿐 회사 일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지난 1일 SBS가 이와 정반대의 진술을 추가적으로 보도했다.

잔나비를 둘러싸고 숱한 논란이 발생하자 성남시는 잔나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잔나비 측은 성남시청을 직접 방문해 최근 발생한 사건들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결백을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성남시청 측 관계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잔나비 측 매니저가 시청에 방문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 측은 "잔나비 매니저가 '사건 전반적으로 결백하며 문제가 없고 일방적인 (언론의) 보도다. 현재 SBS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청 관계자는 잔나비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해 "시민 대다수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해서 섣부르게 결정할 수 없다. 저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내부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잔나비의 측이 SBS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했으며, 오늘(4일)이나 내일(5일) 중으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SBS의 추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여론은 또다시 바뀌어 현재 잔나비의 홍보대사 위촉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과연 잔나비는 재입장을 발표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