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조정석 제치고 체력왕"..'엑시트' 임윤아, 스크린 첫 주연 꿰찬 당참

입력시간 : 2019-06-27 18:25:28

[리뷰스타=최지은기자]임윤아가 첫 스크린 주연 자리를 꿰차며 충무로의 샛별로 자리매김했다.

27일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영화 '엑시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조정석은 대학교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거듭하며 몇 년 째 백수 생활 중인 인물 용남 역을, 임윤아는 대학교 산악부 당시의 타고난 존재감은 희미해진 채, 연회장 직원으로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해나가는 의주 역을 맡았다.

특히 임윤아는 '엑시트'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지난 2016년 영화 '공조'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 받은 만큼 '엑시트'에서 주연 배우로 어떤 성장을 이뤘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우선 임윤아는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공조' 이후 오랜만이기도 하고 영화 첫 주연작이다. 많이 기대되기도 하고 어떤 반응들이 있을까 너무 궁금하다"고 말하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조정석의 시선은 따뜻했다. 그는 "소녀시대에서 윤아 씨를 제일 좋아했는데 정말 시원시원하고 걸크러쉬한 면이 많다. 좋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요정인 줄 알았다"고 임윤아의 털털한 성격을 농담을 섞어가며 극찬했다.그러면서 "임윤아 씨가 사람이 좋다. 워낙 좋은 사람이다. 공효진 씨에게 상대배우가 임윤아씨라는 얘기를 했더니 '너는 정말 여배우 복이 많다'고 대뜸 그러더라"며 "앙상블이라는 게 서로 잘 맞아야 연기하는 합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잘 맞았다. 촬영 장면이 아닌 사석에서의 모습도 웃고 코드가 잘 맞았다"고 임윤아와의 케미를 자신하기도.

임윤아는 열정으로 체력왕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조정석은 "제가 영화 들어가기 전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했는데 윤아씨가 체력적으로 훌륭하더라. 저보다 더 빨라 당황하기도 했다"고 놀라웠던 경험을 전했고 이에 임윤아는 쑥쓰러워하며 "저도 체력적으로 가능할까 걱정됐는데 정석 오빠가 씩씩하고 밝게 해주셔서 지칠 틈이 없었고 힘이 났다"고 조정석에게 공을 돌렸다.

임윤아에게 '엑시트'는 스크린 첫 주연작이지만 영화 속에는 재난,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들이 혼재되어 있다. 이 모두를 잡아내며 연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그는 "어느 한 부분에 중점을 뒀다기 보다는 다 집중하다 보니 상황들이 맞물리게 된 것 같다. 밸런스가 이어지게끔 조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모든 장면에 있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히기도 .

소녀시대 윤아에서 배우 임윤아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하며 드라마를 넘어 스크린 주연 자리까지 뛰어 오른 그녀의 성과. 임윤아가 조정석과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올 여름 '엑시트'를 성수기 화제작으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정석, 임윤아가 출연한 영화 '엑시트'는 오는 7월 31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