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다라 아님 안 나왔다"..'비스' 박봄, 2NE1 해체 후에도 진한 우정

입력시간 : 2019-07-03 18:31:21

[리뷰스타=김영지기자]박봄이 산다라박과의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진행돼 박봄이 2세대 대표 걸그룹 2NE1 출신 멤버로 출연했다.

MC 박소현은 "한때는 음악 방송보다 뉴스에 더 나왔다"고 박봄을 소개하며 시작부터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이에 박봄은 민망한 웃음을 지어보였지만 이내 MC 산다라박과 함께 2NE1 인사법을 선보이며 그 시절을 추억했다.

김숙은 "박봄이 '비디오스타' 사전인터뷰 당시 작가들이 뭐만 물어보면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만 했다더라"며 박봄에게 질문을 던졌고 박봄은 "정말 데뷔 후 기억이 별로 없다"며 "데뷔 10년 만에 단독으로는 처음 출연하는 토크쇼라 긴장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그러면서 "산다라박이 없었으면 '비디오스타'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김숙의 말에 동의하며 "산다라박은 비타민이다. 무슨 일을 하든 솔선수범하고 웃겨준다"고 산다라박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산다라박은 박봄에 대해 "인생의 걸림돌. 많이 아끼고 장난을 치는 콤비다"라고 농담 섞인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봄은 2NE1 당시 노래가 다 뜰 것으로 예상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에 대해 "노래가 너무 좋았다. 누가 불러도 잘 될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 역시 이에 동의하며 "모든 파트가 좋았다. 저희는 녹음 방식도 독특하게 했었다. 한 사람씩 녹음을 시키고 나중에 멤버별 파트를 들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녹음 당시 비화를 전하기도.

그룹 2NE1은 지난 2009년 싱글앨범 'Lollipop'의 'Fire(파이어)'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I don't care', '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색깔을 가진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14년부터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뒤 2016년 11월 결국 공식 해체됐다.

지난 5월 멤버들은 모두 모여 2NE1의 10주년을 축하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주년을 기리며 이들 사이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2NE1의 재결합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한 것은 당연한 일.

이런 우정은 박봄이 예능 출연까지 성사시키는 큰 힘이 됐다. 산다라박이 '비디오스타'에서 MC를 맡고 있기에 큰 결정을 내린 것. 박봄과 산다라박은 '비디오스타'에서도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NE1의 공식 활동은 끝났지만 여전히 애틋한 두 사람의 우정에 많은 2NE1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