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대마 흡연→대체 복무"…빅뱅 탑, 소집해제 後 복귀 가능할까

입력시간 : 2019-07-08 18:14:14 수정시간 : 2019-07-08 18:15:28

[리뷰스타=안지학 기자] 탑은 과연 복귀 의사를 타진할 수 있을까.

오랜 침묵을 깨고 나온 그룹 빅뱅의 탑이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해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된 후 직위해체 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해야 했던 탑. 또 그 사이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탑은 군 복무 중에도 논란에 이름을 올리며 다사다난한 대체 복무 기간을 겪어야만 했다.

지난 201729, 의무경찰 특기병에 합격했던 탑은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이날의 입소 현장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입대 현장을 찾아 그를 격려하며 인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입대를 한 달 앞둔 201718일 진행된 빅뱅의 단독콘서트에서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가슴에 담아 따뜻한 기억으로 2년 동안 더욱 발전해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남기기도 했던 탑. 하지만 2년의 시간은 너무나 길고 파란만장했다.

탑은 의경 복무를 시작하고 나서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고,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온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결굴 법원은 탑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 추징금 12000원을 선고했고 이 과정에서 탑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한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어왔던 탑. 그 사이에도 그는 병가를 낸 후에 진단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의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구설에 올라야 했다.

탑이 속해있던 그룹 빅뱅 또한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룹의 전 멤버였던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팀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는 성접대 의혹과 마약 수사 개입 의혹을 받으면서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다.

물론, 여전히 빅뱅에 대한 팬들의 지지는 건재하지만 그룹 자체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는 하락한지 오래. 연기로도 큰 두각을 드러내왔던 그였지만 배우로서 다시 화려한 복귀를 꿈꿀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 연예계의 잇따른 마약 논란, 성범죄 논란으로 대중들의 시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복귀 타진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 복귀 후 활동으로 팬들에게 마음의 보답을 안기고 싶은 탑이겠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과연 그가 이러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복귀 의사를 내비칠 수 있을지도 오리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