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허위사실로 명예훼손"..케빈 나, 파혼 논란 해명→'아내의맛' 출연 강행할까

입력시간 : 2019-08-07 18:09:19

[리뷰스타=소현미기자]케빈 나가 과거 파혼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내의 맛' 출연에는 변동이 없을까.

7일 오후 케빈 나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제가 가족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로 예고되면서, 일부 언론보도나 관련 댓글들에서 개인적인 과거사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사실관계에 근거한 무분별한 비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하여 일절 대응하지 않아 왔으나, 잘못된 사실관계가 언론을 통해 전해짐에 따라, 가족들과 친지들이 큰 상처를 받고 있기에, 부득이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알렸다.

케빈 나는 "관련 의혹들은 제가 사실혼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하였다고 문제 삼고 있다"고 언급하며 "아무런 합의도 없이 그저 사실혼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하였다는 문제제기는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상대방 측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고 골프대회장에서 시위하는 등으로 제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고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그 과정에서 제 가족 및 친지들 역시 말 못 할 고통을 겪었다"며 "실제로 법원은, 상대방이 사실혼 기간 중 행복한 생활을 하였고 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했으므로, 성적으로 학대나 농락을 당하는 성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였다는 주 장은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인신공격이자 허위사실임이 분명하다면서, 허위사실로써 심각한 고통을 겪은 제 상황을 고려하여, 명예훼손 판결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금액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으로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내와 아이들이 허위사실로부터 피해받는 것을 막고 이들을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저 역시 부족한 사람이지만 근거 없는 사실로서 더 이상 피해를 받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앞서 케빈 나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아내와 함께 첫 출연했다. 결혼 4년 차이며 현재 아내가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케빈 나는 역대급으로 화려한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전세기에 의전 차량까지 타고 다니는 모습은 성공한 운동선수의 삶 그 이상이었다.

하지만 논란은 다른 곳에서 번졌다. 케빈 나가 지난 2014년 파혼 소송을 당해 원고 A씨에게 3억 16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는 게 재조명된 것. 당시 A씨는 "약혼 후 1년 가까이 살았으나 결혼 한 달 전 케빈 나로부터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며 "성 노예의 삶을 살다가 싫증나자 버림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이번 방송을 통해 수면 위로 다시 끌어올려지자 케빈 나를 둔 논란은 거세졌다. 특히 이런 논란이 있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내의 맛'이 캐스팅을 했다는 점에서 '아내의 맛' 역시 비난에서 피하지 못했다. 이에 '아내의 맛' 측은 헤럴드POP에 "케빈 나의 캐스팅 논란을 인지하고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황.

케빈 나의 해명이 나온 이후에도 '아내의 맛' 측은 헤럴드POP에 "아직 새로운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케빈 나가 해당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은 게 사실. '아내의 맛'이 케빈 나의 출연에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케빈 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역대 한국인 골프 선수 중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로 PGA에 진출한 인물. 현재까지 누적 상금이 약 3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