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슈]김정민, 前남친과 법적공방 당시 심경고백.."각오보다 더 가혹했어" 오열

입력시간 : 2019-10-08 17:52:23


[리뷰스타=이지우 기자]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 법적공방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방송인 김정민이 출연해 전 남자친구와 법적공방 당시 겪었던 논란으로 겪었던 고통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민은 근황을 묻는 김수미에게 "수련하면서 공부하고 이것저것 했다"고 답했다. 김정민과 친분이 있는 서효림은 "함께 촬영하는 동안에도 그 아픔을 다 겪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워낙에 어른스럽고 철이 들어서 그 힘든 티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그게 2017년이었다. 그 당시에는 절실했다. 설령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내 상상보다 더 가혹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에 김수미는 "네 인생에 아주 큰 경험을 한 거다. 이별의 뒤끝을 안 것 아니냐"고 말하며 "차라리 지금 큰 아픔을 견뎌냈기에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라고 김정민을 위로했다.

김정민은 악플러 때문에 힘든 마음도 털어놨다. 김정민은 "관심을 받고 소통을 하는 직업이지 않냐. 악플을 보면서도 악플러를 고소한 적이 없었다. 물론 심한 말도 있었지만 (그 분들이) 화가 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안 풀린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것을 풀고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도 제 몫"이라고 악플을 대하는 태도를 밝혔다.

김수미는 "모든 국민이 다 나를 좋아할 수는 없는 거다. 바다에도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주위 시선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사람들이 알아주는 날이 올 것이다"고 조언했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 손 모씨와의 법적공방을 시작했다. 손 씨는 지난 2013년부터 김정민과 교제를 해오던 중 김정민의 결별 통보에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김정민은 손 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고손 씨 역시 지난해 2월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 빙자 사기 등의 이유를 들며 7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치열한 법적공방을 끝에 지난해 5월 극적 합의, 쌍방에 제기된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했다. 그 가운데 손 씨는 공갈협박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원이 손 씨의 유죄를 선고하며 김정민의 억울함은 어느 정도 해소됐겠지만 대중들에게 박힌 김정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랬기에 김정민은 그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정민이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하자 누리꾼들은 그를 향한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