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TV]'라스' 오세근X김연경, 티격태격 친구 케미..억대 사기도 함께 겪은 우정

입력시간 : 2019-10-10 11:42:03

[리뷰스타=이지우 기자]김연경과 오세근이 티격태격 현실 친구 케미로 남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고품격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져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구선수 김연경과 농구선수 오세근은 '찐'우정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오세근을 향해 "‘라스’ 출연 결정 후 계속 연락을 했다. 피곤하고 질린다"고 폭로해 오세근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오세근 역시 "얘도 첫 예능 보면 똑같다"고 받아치며 시작부터 현실 친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세근은 "주위에서 연경이 소개해달라는 사람이 많다. 사업가도 있었고 건축가도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김연경은 "왜 얘기를 안 했냐"고 놀라 물었다. 오세근은 "네가 싫어할 것 같았다"고 답했고 김연경은 "얘기를 해야 싫어하지!"라고 버럭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선수들 사이의 연애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연경은 "태릉선수촌에서도 사랑이 꽃 핀다. 옛날에는 더 했다. 식당에서 밥 먹을 때 서로 스캔한다. 선배들이 후배하테 번호 따오라고 시켜서 몇 번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MC들이 오세근의 인기는 어땠냐고 묻자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자기도 몸이 좋은 걸 아는지 늘 당당하게 들어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세근은 현재 연봉이 농구선수 3위라며 '7억'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오세근은 이러한 높은 연봉의 금액만큼 사기 당한 적이 있다고. 심지어 오세근과 김연경은 동일범에게 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튀었다. 억 단위다. 그런데 세근이는 저보다 더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연봉을 다 날렸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저는 빌려줄 때 못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빌려줘서 금방 잊었다며 "세근이는 엄청 많이 날렸다. 얘는 좀 세다"라고 여러 번 강조했고 결국 오세근에게 "그만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첫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톤으로 뜻밖의 웃음을 자아내며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구축했다. 특히 오세근은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훈련하며 우정을 쌓은 김연경과 함께 동일범에게 억대 사기를 함께 당했다는 '웃픈' 일화로 눈길을 끌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농구 신 오세근의 찰떡 케미는 시청자들에게서 또 보고 싶다는 의견이 쏟아질 정도. 오세근이 생각지도 못한 입담과 케미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